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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도빌아시아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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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도빌아시아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2.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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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최진성 감독의 영화 '소녀'(제작 영화사꽃)가 다음달 열리는 제 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을 통해 최초 공개됐고, 11월 7일 개봉돼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퍼블릭 시네마 대표이기도 한 브루노 바르드는 “독창적인 소재, 힘 있고 설득력 있는 연출력으로 한국영화가 국경을 넘어 존재해야 할 활력과 필요성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초청 이유를 밝혔다.

 

영화는 말실수로 친구를 죽게 한 소년과 잔혹한 소문에 휩싸인 소녀가 서로의 닮은 상처를 알아보면서 위태롭고 아픈 사랑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진성 감독만의 감각적이면서 밀도 있는 연출력과 20대 연기파 배우 김시후, 김윤혜의 열연이 인상적이다.

도빌아시아영화제는 다수의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시상해 온 프랑스 내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도빌에서 열린다. 지난해 배우 유지태의 첫 장편 연출작 '마이 라띠마'가 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또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등이 초청받은 바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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