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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옛 동료 판더파르트 "호날두, 친해질 수는 없는 지루한 성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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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옛 동료 판더파르트 "호날두, 친해질 수는 없는 지루한 성실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22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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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로서 태도는 칭찬 "훈련장 가장 먼저와 마지막에 떠난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네덜란드 미드필더 라파엘 판 더 파르트(33·레알 베티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의 성격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1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FC에 따르면 판 더 파르트는 “호날두는 인간으로서 꽤 지루한 사람”이라며 “나는 그와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판 더 파르트와 호날두는 2009~2010시즌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선수로서 태도에 있어서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판 더 파르트는 “호날두는 훈련장에 가장 먼저 와서 마지막으로 떠난다. 정말 프로페셔널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판 더 파르트는 아약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함부르크, 레알, 토트넘 등을 거쳤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109경기(25골)에 출전할 만큼 기량이 출중하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호날두는 지루하다는 평가를 들으면서도 베테랑 판 더 파르트도 고개를 내저을 만큼 연습벌레 면모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에서는 아직까지 노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는 F조 리그 2경기에서 20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호날두의 부진과 함께 포르투갈도 2무로 조 3위다. 포르투갈은 23일 오전 1시 헝가리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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