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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이과인 부활골-라베시 부상' 아르헨티나, 미국과 4강전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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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이과인 부활골-라베시 부상' 아르헨티나, 미국과 4강전 명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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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이어 라베시도 부상, 팀은 미국에 3-0으로 리드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르헨티나 곤살로 이과인이 완벽히 살아났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에세키엘 라베시가 불의의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는 앙헬 디 마리아에 이어 또 다시 부상 소식이다.

이과인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과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준결승전에서 후반 5분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D조 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던 이과인은 지난 19일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도움을 받아 대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과인은 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고 그 기세를 몰아 이날까지 이어갔다.

이과인은 왼쪽에서 올라온 얼리 크로스를 받아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두 번 놓치지는 않았다. 튀어나온 공을 잡은 이과인은 골키퍼를 제친 후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악재가 생겼다. 에세키엘 라베시가 부상을 당한 것. 라베시는 후반 17분 라인을 벗어나는 공을 살리기 위해 뒷걸음질치며 점프했고 이 과정에서 터치라인 바깥 광고판에 걸리며 뒤로 떨어졌다. 2분이 넘도록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 것에 실려 나갔다. 라베시의 자리에는 에릭 라멜라가 투입됐다.

라베시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니콜라스 가이탄을 대신해 선발 출장, 선제골을 터뜨렸다. 디 마리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기에 라베시의 활약이 더 반가웠지만 결승에 진출하더라도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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