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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미키타리안 영입 실패하면 아스날 램지로 궤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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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미키타리안 영입 실패하면 아스날 램지로 궤도 수정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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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램지 '제2의 램파드'로 만든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깜짝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협상 중인 헨리크 미키타리안(27·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실패한다면 아론 램지(26·아스날)를 데려올 계획이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3일(한국시간) “맨유가 미키타리안을 영입하지 못하면 5000만 파운드(846억 원)로 평가받는 램지를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미키타리안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와 협상을 벌였다. 처음 1930만 파운드(329억 원)를 제시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했다.

이미 도르트문트는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과 수비수 마츠 훔멜스를 각각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냈다. 더선은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를 낮출 생각이 없다”며 “맨유는 이적료를 2800만 파운드(477억 원)로 대폭 올려 다시 협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램지를 원하는 이유에 대해 “과거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선은 “아스날은 올 여름 3000만 파운드(511억 원)를 들여 그라니트 샤카를 데려왔다. 게다가 기존의 메수트 외질, 산티 카솔라, 잭 윌셔, 프란시스 코클랭, 모하메드 엘 네니 모두 램지와 역할이 겹친다”며 “아르센 벵거 감독은 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영입도 노리고 있다”고 램지가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또 “무리뉴 감독은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이 끝나면 램지 영입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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