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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기대 반, 우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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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기대 반, 우려 반'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10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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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와 연습경기서 2-1 승리…단조로운 공격패턴·호흡 불일치 문제 남겨

[안산=스포츠Q 홍현석 기자] 28년만에 안방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연습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함께 남겼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레이트(UAE)와 연습 경기에서 전반 22분 김민혁이 상대방 골키퍼의 실수로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만든 골과 후반 30분 김승대의 왼발 골로 2-1로 이겼다.

이날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김신욱을 최전방, 김승대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하고 이재성과 박주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오면서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점검했다.

▲ [안산=스포츠Q 최대성 기자]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 수비수 김민혁(왼쪽)이 10일 아랍에미레이트와 연습경기에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넣고 김승대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지난 5일 대전 코레일과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2-0으로 꺾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마지막 연습경기인 UAE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초반부터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가상한 상대인 UAE를 상대로 강하게 밀어붙였다. 김신욱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을 시도했고 김승대와 윤일록 등 2선 공격수들이 뒷공간을 이용하는 공격전술을 전개했다.

전반 20분에는 2선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 득점까지 이어가지 못했고 1분 뒤 코너킥을 중앙 수비수 장현수가 헤딩슛까지 이어갔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행운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코너킥을 김승대가 날카로운 연결한 상황에서 이를 막으려는 UAE 알마드 알바로시 골키퍼가 놓쳤고 이를 김민혁이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앞서갔다.

이후에도 김신욱을 이용한 공격이 전개됐지만 호흡에서 문제를 보이며 확실한 기회를 잡지 못한 한국은 전반 막판 UAE 선수들의 개인기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실점하지 않은채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 [안산=스포츠Q 최대성 기자] 한국 아시안게임 공격수 김신욱(뒤)이 UAE 수비진과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던 김민혁과 이주용을 교체하며 변화를 준 한국 대표팀은 어이없는 실점을 하고 말았다. 후반 1분만에 ‘와일드카드’ 김승규가 수비에게 이어받은 패스를 킥으로 연결한 볼이 상대방 공격수 술탄 알멘하리에 끊겼고 로빙슛으로 실점했다.

한국은 어이없는 실점 이후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며 자주 위기를 맞았다. 전반부터 계속해서 시도한 김신욱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은 UAE 수비진에게 읽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4명을 교체하며 공수에 모두에 변화를 줬고 후반 30분에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김승대가 왼발로 골을 만들며 한국이 다시 앞서나갔다.

이광종 감독은 후반 38분 다시 4명의 교체를 시도하며 승리보다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경기에서만 총 9명의 교체를 통해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한국과 UAE는 남은 시간동안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그대로 2-1로 끝이 났다.

▲ [안산=스포츠Q 최대성 기자] 한국 아시안게임 공격수 김승대(오른쪽)가 후반 30분 골을 넣고 이재성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날 다소 아쉬운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 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A조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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