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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선물' 안내상·심지호 죽었나? 구조된 선장, 안내상과 심지호 바다에 빠졌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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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선물' 안내상·심지호 죽었나? 구조된 선장, 안내상과 심지호 바다에 빠졌다고 말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6.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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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당신은 선물'에서 안내상과 심지호가 세상을 떠났을 확률이 높아졌다.

27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에서 공현수(허이재 분)의 남편 한윤호(심지호 분)와 시아버지 한교수(안내상 분)는 배를 타고 낚시를 나갔다가, 배의 엔진이 고장나 표류하게 된다.

남편과 아들이 바다에서 실종됐다는 말에 은영애(최명길 분)는 그만 혼절하고 말았고, 허이재도 충격을 받아 쓰러지기 직전이었지만 시어머니인 최명길을 생각해 겨우 버티고 일어선다.

최명길은 큰 충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채 식음을 전폐했고, 허이재의 할머니 최강자(사미자 분)와 어머니 복순이(윤유선 분)는 최명길이 먼저 쓰러질까봐 정성껏 최명길을 간호한다. 그러던 중 선착장에 나가서 해경의 실종자 구조를 기다리던 허이재의 고모 공을숙(임지은 분)이 황급히 병원에 달려와 "실종자 중 한 명이 구조됏다고 한다"고 말했다.

▲ SBS '당신은 선물' [사진 = SBS '당신은 선물' 방송화면 캡처]

그 말에 최명길은 허이재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응급실에 입원했다는 실종자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 실종자는 안내상이나 심지호가 아닌 배의 선장이었다.

최명길은 실종자가 선장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허이재는 선장에게 "저희 아버님과 남편은 어떻게 됐어요?"라고 물어봤다. 그 말에 선장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엔진이 꺼져서 표류하던 중 배가 기울면서 아버님이 파도에 휘말렸고, 아드님이 아버님을 구하겠다며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저도 그 이후 배가 전복되어 허우적거리다 겨우 부표를 붙잡고 살아났다"며 사과했다.

그 말을 들은 최명길은 큰 충격에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허이재는 선장이 바다에서 발견한 유류품이라고 건넨 자신과 심지호의 커플 신발을 보고 병원 복도에서 신발을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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