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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당신은 선물' 바다에서 실종된 심지호, '돌아온 황금복'처럼 '돌아온 한윤호'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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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당신은 선물' 바다에서 실종된 심지호, '돌아온 황금복'처럼 '돌아온 한윤호' 될까?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6.28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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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당신은 선물'에서 허이재와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새신랑 심지호가 아버지 안내상과 배를 타고 낚시를 갔다가 바다에서 실종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다.

2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극본 오보현 이문휘·연출 윤류해) 11회에서 공현수(허이재 분)의 남편인 한윤호(심지호 분)는 아버지 한교수(안내상 분)와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낚시를 갔다가, 배의 엔진이 고장나 바다에 표류하게 되며 생사를 알 수 없게 된다.

시어머니인 은영애(최명길 분)는 남편 안내상과 아들 심지호가 바다에서 표류하며 실종됐다는 말에 그만 충격을 받고 쓰러지고, 허이재 역시 큰 충격을 받지만 그래도 두 사람 모두 살아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하지만 허이재와 최명길의 간절한 바람과 달리 안내상과 심지호의 실종은 최악의 결과로 펼쳐지게 된다. 해경에 의해 구출된 생존자가 있다는 말에 이들은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생존자는 안내상도 심지호도 아닌 배의 선장이었다. 게다가 선장은 "아버님이 파도에 휩쓸려 갔고, 아드님이 아버님을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최악의 소식을 전한다.

▲ SBS '당신은 선물' 11회에서 한교수(안내상 분)와 한윤호(심지호 분)가 바다낚시를 갔다가 실종되고, 은영애(최명길 분)와 공현수(허이재 분)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한교수가 먼저 시신으로 발견된다. [사진 = SBS '당신은 선물' 방송화면 캡처]

그리고 이번에는 시신이 한 구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최명길은 떨리는 손으로 시신을 확인하고 발견된 시신의 정체는 남편인 안내상이었다. 결국 최명길의 아들이자 허이재의 남편인 심지호는 시체도 발견하지 못한 채 실종상태로 처리되게 된다.

하지만 '당신은 선물'에서 심지호는 이렇게 실종으로 극에서 퇴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미 '당신은 선물'을 연출하는 윤류해 PD는 전작인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주인공 황금복(신다은 분)의 어머니인 황은실(전미선 분)을 극 초반 9년 전 일본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이후 실종된 것으로 처리했지만, 이후 황은실이 다시 돌아오며 벌어지는 본격적인 복수극을 그려낸 바 있다.

마찬가지로 윤류해 PD가 '돌아온 황금복'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인 '당신은 선물'도 비슷한 전개를 밟을 것으로 예측된다. 심지호가 사망이 확인된 것이 아닌 실종상태라는 점에서도 '돌아온 황금복'의 전미선과 같은 상황이며,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에서도 심지호의 극 중 나이가 23세에서 30세로 설정되어 있어 7년 후에 다시 나타난다는 것을 이미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당신은 선물'은 당분간 7년이라는 세월을 건너뛰기 전 일단 심지호의 실종으로 과부가 된 허이재와 허이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TSK그룹의 차남이자 유명 의상 디자이너인 마도진(차도진 분)의 관계 전개가 펼쳐질 전망이다.

또한 자신이 TSK그룹 마동식 회장(임채무 분)의 친아들이 아니라 어머니 천태화(김청 분)가 김철용(김병세 분)과 불륜을 저질러 낳은 아들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아 버린 마성진(송재희 분)이 동생 차도진을 배제하고 TSK그룹의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것도 당분간 이야기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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