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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몸값 없이 떠나보냈던 포그바에 세계최고 '1566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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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몸값 없이 떠나보냈던 포그바에 세계최고 '1566억 장전'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28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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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의 1304억 넘어 최고 이적료…ESPNFC "가능성은 반반"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23·유벤투스) 영입을 위해 모든 것을 걸 기세다. 불과 4년 전만 하더라도 몸값 없이 그대로 떠나보넀던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세계 최고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축구 매체 ESPNFC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세계 최고 이적료를 투자할 수 있다. 유벤투스에 1억 파운드(1566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세계 최고 이적료는 가레스 베일이 2013년 여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길 때 기록한 1억 유로(1304억 원)다. 맨유가 얼마나 포그바 영입에 사활을 걸었는지를 보여준다.

ESPNFC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포그바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맨유는 포그바 영입 가능성을 50%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포그바 외에도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공격형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영입도 추진 중이다. 포그바, 즐라탄, 미키타리안은 에이전트가 미노 라이올라로 같다.

포그바는 2011년 맨유에서 데뷔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고 2012년 여름 출전 기회를 찾아 유벤투스로 떠났다. 당시 자유계약선수로 떠났기 때문에 맨유는 한푼의 이적료도 챙기지 못한채 포그바를 유벤투스로 보넀다.

그러나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이적하자마자 팀의 중심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됐다. 유벤투스에서 뛴 4시즌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서 리그 8골 12도움을 올렸다. 4년 전만 하더라도 몸값이 없었던 포그바가 맨유로 다시 돌아온다면 그야말로'인생 대역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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