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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건' 김동현 9개월만에 UFC 리턴즈, 매그니와 라이베이거스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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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건' 김동현 9개월만에 UFC 리턴즈, 매그니와 라이베이거스 빅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29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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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연승으로 웰터급 7위까지 도약…동급 9위로 내려간 김동현에 기회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스턴건' 김동현(35)이 9개월 만에 UFC 복귀전을 치른다.

브라질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인 콤바테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지는 UFC 202에서 김동현과 닐 매그니의(29·미국) 웰터급 경기가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김동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매그니의 사진을 올리며 "UFC 202 라스베이거스 7위 대 9위"라는 글을 함께 게재하며 경기가 확정됐음을 알렸다.

김동현이 오는 8월 2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 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UFC 202에서 매그니와 맞대결을 벌인다면 지난해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졌던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도미닉 워터스를 TKO로 꺾은 이후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 김동현이 오는 8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02에서 웰터급 7위인 닐 매그니와 맞대결을 벌인다. 김동현도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사진=스포츠Q(큐) DB, 김동현 인스타그램 캡처]

현재 UFC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김동현에게 매그니는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매그니는 지난해 8월 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던 UFC 190에서 데미안 마이아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인한 서브미션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후 에릭 실바, 켈빈 가스텔룸, 헥터 롬바드 등을 잇따라 꺾으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매그니는 지난해 11월 22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렸던 얼티미트 파이터 라틴 아메리카 대회에서 가스텔룸을 맞아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을 정도로 화끈하고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현재 매그니의 UFC 웰터급 랭킹은 김동현(9위)보다 높은 7위다.

김동현이 최근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웰터급 랭킹이 7위에서 9위로 내려간 상황이기 때문에 매그니를 꺾는다면 다시 순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동현이 출전하는 UFC 202에서는 같은 웰터급의 임현규도 출전, 술탄 알리예프와 맞대결을 벌인다. 임현규는 지난해 5월 16일 필리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매그니에게 2라운드 1분 24초에 TKO로 진 이후 15개월 만에 옥타곤에서 경기를 치른다.

또 네이트 디아즈와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3월에 이어 5개월 만에 재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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