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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지단에 '팽' 당한 수비미래 바란, 맨유 무리뉴가 품을 기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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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지단에 '팽' 당한 수비미래 바란, 맨유 무리뉴가 품을 기회 왔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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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이적료 446억이면 판매 가능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진의 미래 라파엘 바란(23)을 팔기로 결정했다. 바란 영입을 원하던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는 청신호가 켜졌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3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바란을 팔 수 있다. 바란은 무리뉴 감독의 영입 리스트 상단에 올라 있고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가능성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던 시절 바란를 지도했다. 2011~2012 시즌부터 2시즌 동안 리그 우승컵을 한 번 함께 들었다. 바란은 지난달 무릎 부상을 당해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에 출전하지 못했고 현재 재활 중이다.

▲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수 라파엘 바란을 팔기로 결정했다. 바란을 원하던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처]

더선은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중앙 수비수 조합으로 세르히오 라모스와 페페를 선호한다. 때문에 바란을 판매하기로 결정했고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446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2011년 여름 랑스에서 활약하던 바란을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했다. 바란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코치를 맡고 있던 지단 감독의 설득에 레알 마드리드와 사인했다.

맨유는 어쩔 수 없이 차선책으로 블랙번 로버스에서 뛰던 필 존스를 1600만 파운드(248억 원)에 영입했다.

더선은 “바란은 맨유의 오랜 팬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맨유로 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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