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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정한비 "김혜수 칭찬에 눈물 핑 돌아"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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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정한비 "김혜수 칭찬에 눈물 핑 돌아" (화보)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6.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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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드라마 '시그널'에서 법의학자 오윤서로 출연해 눈도장을 받은 정한비가 화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정한비는 한류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7월호 표지 모델로 발탁, 시원한 여름 데님 화보를 촬영했다. 

30일 공개된 화보에서 정한비는 데님 멜빵 핫팬츠, 데님 원피스, 데님 셔츠, 디스트로이드진 등 블루데님을 착용했다. 정한비는 깨끗한 피부와 주먹만한 얼굴로 인형 미모를 과시, 빼어난 각선미를 드러냈다. 

정한비는 3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시그널'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수를 언급하며 "감히 언급조차 하기 어려운 대선배다. 연기는 말 할 것도 없고 사람과 사람으로 정말 좋은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스태프들 하나 하나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 정한비 화보 [사진=GanGee 제공]

정한비는 "'시그널' 회식 때 진심어린 조언을 잊을 수 없다. 손을 꽉 잡아 주시면서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면서 "배우들, 스태프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감독님 디렉션을 귀 기울여 들으려 하고, 윤서(극 중 정한비 이름) 역할이 건조한 대사 위주인데 연기도 자연스럽게 하지 않았어요?' 라고 칭찬하시더라. 눈물이 핑 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한비는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많이 출연하는 작품이라 심적인 부담이 있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텔레비전에서 봐오던 분인데, 대선배님께서 알아봐주셨다는 사실에 울기 직전이었다. 가려운 척 눈 비비고 괜히 기침하고 그랬다. 김혜수 선배님은 아마 몰랐을 거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정한비는 "큰 목표보다 행복하게 연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김혜수 선배님처럼 '좋은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기운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 정한비 화보 [사진=GanGee 제공]

또한 정한비는 앞으로의 연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한비는 '시그널'에서 법의학자로 등장한 데 이어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변호사로 출연했다. 정한비는 "그간 보통 '님'자 '사'자 들어가는 역할만 주로 했다"며 "앞으로는 조금은 릴렉스한, 편안하고 털털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백수같은 역할도 좋다"고 말했다.

정한비는 한석규를 언급하며 "워낙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분이라 꼭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바람이 크다"며 "최근에는 강하늘 씨가 보이더라. 연기적인 것도 좋지만 보여지는 모습 자체가 선한 사람 같았다. 함께 연기하면 편하고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정한비는 평소 패션 스타일,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한비의 매력적인 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는 'GanGee'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한비는 2009년 시트콤 '세남자'로 데뷔,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이(갈소원 분) 담임선생님으로 얼굴을 알렸다. '프로듀사' '시그널' 등에서 빼어난 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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