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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에릭, '또 오해영' 박도경 이해 못했던 순간은? "차 유리창 깨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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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에릭, '또 오해영' 박도경 이해 못했던 순간은? "차 유리창 깨는 장면"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7.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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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또 오해영' 종영 인터뷰에서 에릭이 자신이 연기한 박도경이 분노해 차 유리창을 깨는 장면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바르도 청담에서 열린 '또 오해영'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에릭은 극중 주인공인 박도경이 이해되지 않았던 장면으로 차 유리창을 깨는 신을 언급했다.

에릭은 이날 인터뷰에서 "화가 나 유리창 깼던 순간의 도경이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차에 해영이가 타고 있는데 그래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에릭이 30일 진행된 tvN 드라마 '또 오해영'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그동안 촬영 도중 느꼈던 소회를 밝혔다. [사진 = E&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에릭은 "하나 더 꼽자면 도경이가 해영이에게 '헛다리 짚는 건 집안 내력인가'라는 대사를 했을 때다. 그런 대사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해영의 부모님에게 그런 실수를 하는 것은 너무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며 극중 박도경의 위악적인 모습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에릭은 "'또 오해영'에는 캐릭터를 망가뜨리는 장면이 많았다. 캐릭터들이 못되게 행동하고 그런 장면들이 나중에 작가님이 그리는 큰 그림의 조각으로 맞춰진다"고 말하며 도경의 위악적인 행동들이 단편적인 장면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드라마 전체 전개에 있어 필요했다는 의견을 전했다.

에릭은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이 오해영에게 했던 벽치기 키스가 데이트 폭력이라는 몇몇 시청자들의 의견에 "그 장면만 떼어놓고 본다면 오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에릭은 "그 상황에서 해영이가 도경이 싫어 '나에게 키스하지 마'하고 때리는 거였다면 데이트 폭력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해영이는 '날 좀 봐줘'라는 마음으로 도경을 때렸다. 이런 맥락에서 그 장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볼 수 없을 것 같다"며 해당 장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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