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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홈런' 텍사스 추신수 시즌 4호포, 출루능력은 2%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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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홈런' 텍사스 추신수 시즌 4호포, 출루능력은 2% 아쉬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0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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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전 4타수 1홈런, 출루율 0,398로 하락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리드오프 홈런으로 팀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지만 그 외 타석에서 출루를 보여주진 못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4번째 홈런을 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72로 조금 떨어졌다. 4번 중 한 번 출루한 탓에 출루율도 종전 0.404에서 0.398로 하락했다.

홈런은 첫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4구를 타격,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것이 이날 텍사스가 올린 점수의 전부였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부터는 출루하지 못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1사 후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선 2구를 공략해봤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맞은 4번째 타석에서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양키스 3번째 투수 앤드류 밀러와 마주한 추신수는 평범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홈런을 때리기는 했지만 그 외 타석에서 출루하지 못하는 바람에 추신수의 시즌 출루율이 지난달 22일 신시내티전 이후 처음으로 3할대로 떨어졌다. 선두타자로 두 차례 나와 모두 범타로 물러났기 때문에 텍사스가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책임이 추신수에게도 어느 정도 있다고 볼 수 있다.

1회 이후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텍사스는 양키스에 2-1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한 이후 2연패 수렁에 빠진 텍사스는 시즌 29패(51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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