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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만세, 카탈루냐 만세!' 네이마르, 끝내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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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만세, 카탈루냐 만세!' 네이마르, 끝내 흔들리지 않았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7.0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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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복수언론 "올림픽 이전에 계약 연장 합의"…네이마르도 트위터 통해 재계약 암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네이마르(24)가 FC바르셀로나에 그대로 남는다.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온갖 소문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AFP 통신과 ESPNFC, CBS 스포츠 등 복수의 해외언론은 "네이마르의 에이전시인 NN콘솔토리아가 5년 동안 더 머물기로 계약을 갱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도 바르셀로나 트위터릍 통해 "네이마르는 계속 바르셀로나에 남기를 원한다. 향후 며칠 내에 재계약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꿈을 계속 이끌어갈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 바르셀로나 만세, 카탈루냐 만세"라는 글을 게재하며 바르셀로나 재계약을 암시했다.

▲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해외 명문구단 이적설의 중심이 됐던 네이마르가 FC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네이마르와 조만간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고(위) 네이마르 역시 재계약을 암시하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사진=FC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트위터 캡처]

아직 바르셀로나 구단 차원에서 네이마르에 대한 재계약 소식을 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은 아니다. 하지만 ESPNFC는 "향후 며칠 내로 네이마르의 재계약이 완료될 것이다. 올림픽이 열리기 이전에 모든 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전했기 때문에 재계약 공식 발표는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2018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점점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아 왔다. 최근에는 이들 구단이 바이아웃 조항에 명시된 2억 유로(2555억 원)도 기꺼이 부담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을 눈앞에 두게게 됨으로써 이적 소문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네이마르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르셀로나 만세'를 외친 것만으로도 자신의 마음 속에는 계속 바르셀로나였음도 함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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