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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참을 수 없는 알라바 애정, 영입 재도전에 '831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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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참을 수 없는 알라바 애정, 영입 재도전에 '831억 장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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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 "뮌헨이 636억은 거절, 2차 제안에는 아직 답 내놓지 않아"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다비드 알라바(24·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애정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 차례 실패에도 다시 한 번 알라바의 영입을 노린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알라바의 지인에 따르면 레알이 그의 영입을 위해 6500만 유로(827억 원)를 바이에른 뮌헨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이는 이달 초 제안했던 5000만 유로(636억 원)보다 높아진 금액”이라며 “레알의 첫 번째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던 뮌헨이 이번에는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뮌헨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스는 “뮌헨은 알라바의 가치를 8000만 유로(1019억 원)로 책정하고 있다”며 “알라바에 관심이 있는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부터 새 사령탑을 맡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구단에 그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며 “알라바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맡기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마르셀로라는 부동의 왼쪽 측면 수비수가 있지만 그를 제외하고는 적당한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또 알라바를 영입한다면 마르셀로의 체력 안배와 동시에 경쟁체제를 구축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마르셀로의 대체 카드가 될 수도 있다.

레알이 알라바에 대한 애정공세를 쉽게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는 “레알이 알라바 영입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여기고 있다”며 “레알 측은 ‘8월 31일까지 아직 시간이 많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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