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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 5억-양효진 3억', 프로배구 남녀 연봉 킹-퀸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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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 5억-양효진 3억', 프로배구 남녀 연봉 킹-퀸 수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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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5천' 문성민-'2억5천' 김희진, 남녀 연봉 2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선수(인천 대한항공)와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남녀부 연봉 1위에 올랐다.

6월 30일 2016~2017시즌 남녀부 선수 등록을 마감한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자부에서는 한선수가 2시즌 연속, 여자부에선 양효진이 4시즌 연속으로 연봉 킹, 퀸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연봉 킹’이었던 한선수는 5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2년 연속 최고 연봉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연봉 2위를 차지한 천안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4억5000만원을, 그 뒤로 현대캐피탈 신영석이 4억2000만원, 구미 KB손해보험 김요한, 대한항공 김학민이 4억원으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톱5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한선수(왼쪽)와 양효진이 프로배구 남녀 연봉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진=스포츠Q DB]

여자부 역시 양효진이 3억원에 계약하며 지난해에 이어 4년 연속 ‘연봉 퀸’을 차지했다. 이어 화성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2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으며 2위에 올랐고 같은 팀의 박정아가 2억2000만원으로 3위, 김천 한국도로공사 이효희와 배유나가 2억원으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톱5에 들었다.

2016~2017시즌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96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구단별로 안산 OK저축은행 14명, 현대캐피탈 13명, 대전 삼성화재 13명, 대한항공 15명, 수원 한국전력 14명, KB손해보험 14명, 서울 우리카드 13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부 평균 등록인원은 14명이며, 평균 연봉은 1억2620만원으로 기록됐다(2015~2016시즌 등록 평균 연봉 1억970만원).

여자부는 6개 구단 총 83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구단별로는 현대건설이 14명, IBK기업은행이 13명, 인천 흥국생명 14명, 서울 GS칼텍스 15명, 도로공사 14명, 대전 KGC인삼공사 13명으로 집계됐다. 여자부 평균 등록인원은 14명이며, 평균 연봉은 7440만원으로 기록됐다 (2015~2016시즌 등록 평균 연봉 7420만원).

2016~2017시즌 샐러리캡은 남자부 23억원, 여자부는 13억원으로 1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선수정원은 14~18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한편 남자부 천종범(OK저축은행), 기동균, 김준영(이상 현대캐피탈), 고현우, 이태호(이상 삼성화재), 최부식, 하경민, 유도윤, 양안수(이상 대한항공), 공태현(한국전력), 조성철, 김나운, 김영민, 김진수, 김민규(이상 KB손해보험), 엄경섭, 이승현, 박윤성, 오병관(이상 우리카드) 등 19명이 자유 신분 선수로 등록됐다.

여자부는 김선희(현대건설), 강다영(IBK기업은행), 강혜수(흥국생명), 최주희, 한민지(이상 도로공사), 조예진, 임재희(이상 KGC인삼공사) 등 7명이 자유 신분 선수로 등록됐다.

자유 신분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시즌 4라운드 시작 전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 계약을 맺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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