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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안전재단, 전문체육인 위한 상해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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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안전재단, 전문체육인 위한 상해보험 출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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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포츠안전재단이 전문체육인을 위한 상해 보험을 출시했다.

재단은 1일 “생활체육인과 엘리트선수들이 각종 상해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와 프로스포츠 단체에 등록돼 있는 선수 또는 회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가입심사 없이 경기와 훈련 중에 일어나는 각종 상해사고에 대한 보장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그간 선수보험은 피보험자가 운동선수이고 일반인에 비해 허용된 위험의 정도가 높다는 특수성 때문에 일반 손해보험사에서 가입이 제한돼 왔다. 재단은 “특화된 전용상품 개발로 실질적인 보험가입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스포츠안전재단이 전문체육인을 위한 상해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스포츠Q DB]

특히 프로선수의 경우 스포츠 활동 자체가 곧 수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사고발생 시점부터 선수 생명은 물론 경제적 상황도 치명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이번 보험을 통해서는 선수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과 소속 단체 등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최소한의 권익을 보호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가 마련됐다.

선수공제 상품은 선수 개인은 물론, 단체 등 운동경기 중에 발생하는 상해사망과 후유 장해, 입원일당, 골절치료비, 골절수술비 등을 담보로 하고 있다. 특징으로는 후유 장해로 인해 선수생활이 중단된 경우에도 장해비율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위로금 담보가 추가로 지급된다는 점이다. 1년 단위로 종목, 연령에 따라 최소 8만원에서 15만원까지 월 1만원이면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재단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체육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에 따라 민관 협업을 통한 선진화된 안전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선수보험 개발과 관련, 다양한 선진해외사례 발굴 및 국내 유관단체 종목별 안전사고 실태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선수 개인의 권익 보호와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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