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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이성경에 고백 "박신혜 좋아한다"...할머니 수술 정보 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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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이성경에 고백 "박신혜 좋아한다"...할머니 수술 정보 얻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7.0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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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닥터스'의 김래원이 박신혜에게 마음을 고백했고, 이어 이성경에게도 이 사실을 밝혔다.

4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과 홍지홍(김래원 분)이 수술에 성공했다. 

김래원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박신혜의 태도를 안타까워했다. 수술 이후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 

김래원은 "지금 행복해?"라고 물었고, 박신혜는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박신혜는 할머니를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할머니는 사망했다. 김래원은 "그건 내가 도와줄 수가 없어. 받아들여"라고 말했다. 

▲ [사진 = SBS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박신혜는 "왜 자꾸 도와주겠다고 하세요? 아직도 내가 제자로 보이세요?"라고 물었다. 김래원은 "내가 선생이라서 이러는 것 같아? 아니면 좋아해야 하나? 연애 한 번 못해서 남자가 여자한테 보내는 연애세포 감지 못하는 널"이라며 '돌직구' 멘트로 고백했다. 

김래원은 "널 보면 널 마지막으로 봤던 장면이 항상 떠올라. 그때 내가 널 잡았어야 했어"라며 박신혜를 마지막으로 봤던 장면에 대해 회상했다.

김래원은 "우리 사귀는거야?"라고 물었으나, 박신혜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박신혜는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대답을 하며 곤란해했다. 박신혜는 당황해 음료를 쏟았다. 김래원은 "이런식으로 거절하는거야?"라며 웃었다. 

김래원은 "너 처음 말하면 습관적으로 아니라고 하지? 아무튼 요상해. 요상해졌어. 나쁜 계집애"라며 "다음에 다시 질문할거야. 그땐 뭘 물어보든 무조건 예스다"고 말했다. 

또한 김래원은 진서우(이성경 분)를 따로 불러 대화했다. 김래원은 13년 전 오해가 있었을 수 있다고 말하며 "나 혜정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그걸 왜 나한테 말하세요?"라고 말했고, 김래원은 "설마 혜정이한테 말 안하고 너한테 말했겠어?"라며 되물었다. 이성경은 "잘됐네요. 걔가 나타나면서 다시 엮이기 싫었는데 적어도 남자 문제로 엮이진 않겠네요"라며 자신은 정윤도(윤균상 분)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후 박신혜는 김래원의 말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김래원은 늘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하려는 박신혜의 어깨를 잡아주며 "넌 보호받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

박신혜는 김래원에 대해 떠올리다, 할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했다. 박신혜는 병원장 아들인 김래원을 통해 할머니의 수술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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