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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4승1무1패' 김봉길 인천 감독, 8월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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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4승1무1패' 김봉길 인천 감독, 8월 감독상 수상
  • 조승윤 기자
  • 승인 2014.09.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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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8월에만 승점 15점 보태며 중위권 도약

[스포츠Q 조승윤 기자] ‘봉길매직’ 김봉길(48) 인천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봉길 감독은 지난 13일 8월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8월 한달 동안 4승1무1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이었던 인천의 순위를 K리그 클래식 8위까지 끌어올렸다.

부천 SK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김봉길 감독은 부평고, 백암종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4차례 고등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 김봉길 감독이 13일 인천 선수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8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고등부 감독을 거쳐 2008년 인천 코치로 부임한 김 감독은 이후 수석코치를 거쳐 2012년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인천 사령탑을 맡았다.

감독 부임 후 김봉길 감독은 2010년, 2011년에 각각 11위와 13위에 그친 인천을 부임 첫 해 9위로 이끌더니 줄곧 10위 이내의 성적을 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축 선수들의 이적과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9월 한달 간 홈구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8월의 호성적은 인천으로서는 한숨을 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천은 26라운드까지 5승10무11패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8위를 기록 중이다.

2014년 신설된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상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연승, 승점, 승률 등을 토대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매월 선정한다.

지난달에는 전남 하석주 감독이 수상했다.

seungyoonj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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