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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이승우에게 메시-마라도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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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이승우에게 메시-마라도나 보인다"
  • 조승윤 기자
  • 승인 2014.09.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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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6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퍼골 '리틀 메시' 이승우 소개하며 극찬

[스포츠Q 조승윤 기자] ‘리틀 메시’ 이승우에 대한 해외 언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승우(16·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지난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매체 마르카는 15일 일본전에서 나온 이승우의 60m 폭중 질주 쐐기골 장면을 영상으로 게재하며 “한국 대표팀 이승우는 리오넬 메시와 디에고 마라도나를 연상시키는 골을 터뜨렸다”고 소개했다.

마르카는 이승우를 '한국의 진주'라 칭하며 “그는 자기 진영에서부터 문전까지 전속력으로 돌파한 뒤 침착하게 골키퍼까지 제쳐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보는 이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멋진 골이었다”고 언급했다.

▲ 한국 축구의 미래 이승우가 다수의 해외 언론에 소개되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일본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은 뒤 기쁨을 표현하는 이승우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르헨티나 언론 TN은 16일 이승우에게 '바르셀로나의 보석'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승우는 메시와 비교되는 선수다. 그는 단지 16세에 불과하다"며 "일본전의 두 번째 골은 그가 왜 보석인지 알게해줬다”고 그의 활약을 소개했다.

이승우의 원맨쇼에 당한 일본에서도 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경기 후 산케이스포츠는 “이승우의 개인기가 대단하다”고 한국의 에이스를 치켜세웠다.

이승우는 오는 17일 오후 6시, 준결승전에서 시리아를 만나 득점 사냥에 나선다.

seungyoonj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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