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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우승' 포르투갈 상금, 코파아메리카 칠레와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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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우승' 포르투갈 상금, 코파아메리카 칠레와 비교하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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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억 확보, 컨페더레이션스컵 상금도 예약... 유로 참가비가 남미 우승 상금보다 많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 챔피언 포르투갈이 벌어들은 수입은 얼마나 될까. 남미축구선수권 2016 코파아메리카 우승국 칠레와 비교하면 어떨까.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유로2016 결승전에서 승리, 우승 상금 800만 유로(약 102억원)를 챙겼다. 이번 대회에서 벌어들인 총 상금은 2550만 유로(326억원)다.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국은 참가비로만 800만 유로(102억원)를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승리하면 100만 유로(13억원), 비기면 50만 유로(6억5000만원)를 받는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3무를 기록, 150만 유로를 받았다.

16강 진출 수당 150만 유로, 8강 진출 수당 250만 유로, 4강 진출 수당 400만 유로, 우승 상금 800만 유로까지 더해 총 2550만 유로다.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면 최대 2700만 유로(345억원)까지 벌 수 있었다. 전 대회인 2012년 최대 상금은 2350만 유로였다.

최근 막을 내린 남미축구선수권 2016 코파아메리카 우승국 칠레가 받은 상금은 650만 달러(75억원). 포르투갈의 4.35분의 1 수준이다. 유로 참가비가 남미 우승국이 벌어들인 금액보다 많으니 유럽의 축구시장 규모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프랑스가 2350만 유로, 독일이 1850만 유로, 웨일스가 1800만 유로로 포르투갈의 뒤를 이었다.

포르투갈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리허설 격인 내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유럽 대표로 출전해 추가 수당과 상금을 받는다. 2013년 브라질 컨페더레이션스컵의 경우 우승국 브라질이 410만 달러(45억원), 준우승국 스페인이 360만 달러(39억원), 3위 이탈리아가 300만 달러(33억원)를 받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우승국 독일은 상금으로 3500만 달러(405억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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