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권대순 기자] 알제리계 프랑스인 나빌 벤탈렙(19·토트넘)이 알제리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알제리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월드컵을 앞둔 3월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28인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붙는 알제리는 3월6일 홈에서 슬로베니아와 올해 첫 A매치 경기를 갖는다.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어온 벤탈렙은 프랑스 19세 이하 대표팀으로 뽑혔던 경력이 있다. 하지만 그의 최종선택은 프랑스가 아닌 알제리였다.
벤탈렙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전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 명단에 합류함으로써 알제리 국가대표로 처음 뛰게 됐다.
알제리는 왓포드에서 박주영과 함께 뛰고 있는 에사이드 벨카렘, 남태희의 레퀴야 동료이자 팀의 주장인 마지드 부게라, 스페인 발렌시아의 소피앙 페굴리 등 베스트 멤버를 모두 소집했다.
■ 알제리 대표팀 명단(28명)
GK
아제딘 두카(USM 하라츠), 라이스 음볼리(CSKA소피아), 세드릭 시 모하메드(CS콘스탄틴), 모하메드 젬마무셰(USM알제르)
DF
에사이드 벨카렘(왓포드), 마지드 부게라(레퀴야), 리아신 카다무로(레알 소시에다드) 파우지 쿨람(나폴리), 라피크 할리셰(아카데미카 코임브라), 나세레딘 쿠알레드(USM알제르), 아이사 만디(랭스), 칼 메자니(발렌시엥), 자멜 메스바(리보르노), 알리 리알(JS카빌리)
MF
나빌 벤탈렙(토트넘), 야신 베라히미(그라나다), 압델무멘 자부(클럽 아프리칸),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 지네딘 페르하트(USM알제르), 아들렌 게디우라(크리스탈 팰리스), 파우드 카디르(렌) 메드히 라센(헤타페), 메흐디 모스테파(아작시오), 사피르 타이데르(인터밀란) 하산 예브다(우디네세)
FW
라피크 데부르(노팅엄 포레스트) 힐랄 수다니(디나모 자그레브)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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