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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닥터스' 김래원·박신혜·이성경·윤균상 사각관계 드러난 펠로우 업무 분담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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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닥터스' 김래원·박신혜·이성경·윤균상 사각관계 드러난 펠로우 업무 분담 회의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7.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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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닥터스'에서 김래원과 박신혜, 이성경과 윤균상의 사각관계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양궁선수 수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11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홍지홍(김래원 분)은 자신이 고등학교 선생님을 하던 시절의 제자인 유혜정(박신혜 분)과 비오는 날 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자신이 어린시절 아버지 유민호(정해균 분)가 바람을 피우고 딴 살림을 차렸던 일로 인해 사랑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 박신혜는 김래원의 고백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 사이 신경외과 스탭인 정윤도(윤균상 분)도 박신혜를 향해 돌진하기로 결심한다.

여기에 윤균상을 바라보고 있는 진서우(이성경 분)의 존재도 있었다. 이성경은 과거 고등학생 시절 선생님인 김래원을 짝사랑했었고, 지금은 윤균상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윤균상이 박신혜를 좋아한다는 말을 이성경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고백하면서 이성경은 속상해하기 시작한다.

▲ SBS '닥터스' [사진 = SBS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이렇게 얽히고 섥힌 네 남녀의 갈등은 김래원이 맡게 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양궁선수의 손 수술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궁선수는 수전증 증상으로 인해 슬럼프에 빠져 수술을 받아야했고, 김래원은 신경 회복을 위해 수술자가 마취를 하지 않고 수술을 받는 어웨이크 써저리(Awake Surgery)를 하기로 결정하며 박신혜를 어시스트로 지목한다.

박신혜는 평소 하고 싶었던 수술 중 하나인 '어웨이크 써저리'에 자신이 어시스트로 참여한다는 사실에 들뜨고, 이성경은 자신과 똑같은 펠로우인 박신혜가 '어웨이크 써저리' 수술에 참여한다는 말에 질투를 느껴 김래원을 찾아가 자신을 어시스트로 임명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이 말에 김래원은 자신과 윤균상, 그리고 박신혜와 이성경 등 관련된 네 명을 모두 불러놓고 펠로우들의 업무 분담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이성경은 이 자리에서 윤균상의 지도를 받지 않고 김래원의 지도를 받고 싶다고 말했고, 윤균상도 흔쾌히 "그럼 가서 홍지홍 선생님한테 지도 받어. 나는 유혜정 선생이랑 같이 할테니"라며 파트너를 바꾸자고 말한다.

김래원은 윤균상과 이성경의 싸움에 피식 웃으며 "회의를 하자더니 너희 둘만 말하면 다 되는 거냐?"며 "정리하면 나랑 정윤도 선생은 유혜정 선생이랑 같이 하고 싶고, 유혜정 선생이랑 진서우 선생은 나랑 하고 싶으니, 서로 하고 싶은 나랑 유혜정 선생이 같이 하면 되겠네"라고 간단하게 상황을 정리한다.

이성경은 그 말에 "선생님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더 주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최소한 '어웨이크 써저리' 수술만이라도 자신이 어시스트를 하게 해달라고 재차 요구했고, 김래원은 다시 "그럼 펠로우들은 필요에 따라 돌리기로 하고 이만 정리하자"며 복잡한 사각관계의 불씨를 말끔하게 정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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