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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 수입에서도 세계 축구선수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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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 수입에서도 세계 축구선수 '투톱'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7.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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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브스 조사, 지난해 6월부터 1년동안 각각 1006억-931억 수입…즐라탄-네이마르보다 2배나 많아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실력 뿐만 아니라 수입으로도 축구계를 점령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한국시간) "호날두와 메시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각각 8800만 달러(1006억 원)와 8150만 달러(931억 원)를 벌어들여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유명인사 100명 가운데 4위와 8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번 명단에는 가수, 방송인, 코미디언, 영화배우, 스포츠 선수 등이 유명인들이 모두 포함됐다.

포브스는 "호날두는 연봉과 보너스로 5000만 달러(571억 원)를 벌었고 나이키, 태그 호이어, 사코르 브라더스, 몬스터 헤드폰 등과 스폰서십 계약으로 부가 수입을 거뒀다"고 전했다.

또 포브스는 "메시는 국가대표 은퇴와 탈세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경제적인 면에서는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날두와 메시의 수입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도 단연 '투톱'이다. 공동 72위에 오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3750만 달러(428억 원)를 기록했다. 호날두와 메시 모두 이들보다 배 이상 많다. 77위에 오른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역시 3600만 달러(411억 원)였다. 물론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호날두, 메시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된다.

다른 종목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더 캐벌리어스)가 7700만 달러(878억 원)로 11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6800만 달러(776억 원)로 16위에 올랐다. NBA 스타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는 5600만 달러(639억 원)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 포브스 선정 최근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유명인사 TOP10

① 테일러 스위프트(가수) - 1억7000만 달러
② 원 디렉션(가수) - 1억1100만 달러
③ 제임스 패터슨(작가) - 9500만 달러
④ 필 맥그루(방송인) - 8800만 달러
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선수) - 8800만 달러
⑥ 케빈 하트(코미디언) - 8750만 달러
⑦ 하워드 스턴(라디오DJ) - 8500만 달러
⑧ 리오넬 메시(축구선수) - 8150만 달러
⑨ 아델(가수) - 8050만 달러
⑩ 러시 림보(방송인) - 79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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