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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복면가왕' 가왕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뮤지컬 배우 윤형렬·에스더·여자친구 은하 등 새로운 도전자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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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복면가왕' 가왕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뮤지컬 배우 윤형렬·에스더·여자친구 은하 등 새로운 도전자 거론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7.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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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9연승 장기집권에 성공한 '우리동네 음악대장' 국카스텐 하현우의 하차 이후 '복면가왕'이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

17일 방송될 MBC '복면가왕'에서는 '하면된다 백수탈출' 더 원을 누르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한 '로맨틱 흑기사'가 가왕 2연승에 도전하는 방어전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 10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로이킴으로 정체가 추정되는 '로맨틱 흑기사'에 도전장을 던진 여덟 명의 새로운 출연자들이 1라운드 무대를 가졌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장기알과 얼굴들'이 방송인 붐으로 정체가 밝혀진 '흑백논리 체스맨'과 패닉의 '달팽이'로 듀엣 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뒀다. '장기알과 얼굴들'의 정체는 현재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페스트', '에드거 앨런 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아가사',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 방어전에 나선 '로맨틱 흑기사'와 새로운 가왕에 도전장을 던진 네 명의 출연자 '장기알과 얼굴들', '섹시한 먼로', '니 이모를 찾아서', '상큼한 산토리니'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두 번째 대결에서는 '섹시한 먼로'가 스윗소로우의 인호진으로 정체가 밝혀진 '터프한 엘비스'와 박선주와 김범수의 듀엣곡으로 잘 알려진 '남과 여'로 대결해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섹시한 먼로'는 90년대 '소호대'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고, '뭐를 잘못한거니', 임재범의 '너를 위해'의 원곡으로 잘 알려진 '송애(送愛)' 등을 부른 에스더로 추정되고 있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상큼한 산토리니'와 'SOS 해상구조대'가 가수 조규찬의 아내로도 잘 알려진 헤이(Hey)의 히트곡 '쥬뗌므(Je T`aime)'로 승부를 벌어 '상큼한 산토리니'가 승리를 거뒀다. 'SOS 해상구조대'는 '압구정 백야', '천상의 약속'에 출연한 배우 박하나였고, 승리를 거둔 '상큼한 산토리니'는 팔목의 점 등으로 인해 최근 정규 1집 앨범 'LOL'을 발매하고 '너 그리고 나'로 활동하고 있는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의 보컬 은하가 확실하다는 의견이다.

네 번째 대결에서는 '니 이모를 찾아서'와 배우 이재용으로 정체가 공개된 '추억의 엿장수'가 펄 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으로 대결을 펼쳤다. 승리를 거둔 '니 이모를 찾아서'의 정체는 '기분 좋은 날', '으라차차', 영화 '라디오스타' OST인 '비와 당신' 등을 부른 럼블피쉬의 보컬 최진이라는 의견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복면가왕'에서는 벌써부터 '로맨틱 흑기사'가 가왕 방어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가왕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복면가왕'은 13대 가왕에 오른 후 4연승을 기록한 거미(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이후 가왕 5연승의 뮤지컬 배우 차지연(여전사 캣츠걸)과 9연승을 기록한 국카스텐 하현우(우리동네 음악대장)까지 무려 18대 연속으로 장기집권 가왕이 등장했었다.

하지만 하현우 이후 더원으로 정체가 밝혀진 '하면된다 백수탈출'의 가왕 방어전이 2연승에서 막을 내렸고, 로이킴으로 거론되고 있는 '로맨틱 흑기사' 역시 장기집권이 어려운 타입의 가왕이라는 의견이 많아 이번 주 2연승에 실패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특히 이번 주 새로운 도전자로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90년대 인기를 얻었던 가수 에스더, 감성과 가창력을 겸비한 인기 모던락 밴드 럼블피쉬의 최진이와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의 파워보컬 은하 등 만만치 않은 가창력의 소유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어 로이킴의 2연승 도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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