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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안방 불패 달리던 선두 대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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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안방 불패 달리던 선두 대전 잡았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17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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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홈 14경기 연속 무패 마감…강원은 최진호 해트트릭으로 대구에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광주가 올시즌 단 한차례도 안방에서 지지 않았던 대전을 꺾었다.

광주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김호남의 미드필드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디에고가 페널티지역 왼쪽 오른발 슛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대전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볼 점유율에서는 광주가 4-6 정도로 뒤졌지만 후반에 기록한 단 1개의 유효슛이 골로 연결되며 선두 대전을 잡았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안양과 승점 37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대전은 이날 패배로 2013년 11월 3일 이후 12승 2무로 14경기 동안 홈에서 지지 않았던 기록이 끊겼다. 올시즌 홈에서 열린 11경기에서 9승 2무 끝에 첫 패배도 함께 기록했다.

▲ 광주 디에고(왼쪽)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선제 결승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7월 7일 이후 7무 4패로 11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5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던 충주 험멜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FC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미 올시즌 안양과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던 충주는 전반 39분 지경득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진수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6분 노연빈, 후반 16분 임진욱의 연속골로 3-0까지 앞서나갔다.

후반 36분 정성민의 페널티킥 골로 4-0까지 달아난 충주는 후반 추가시간 김재웅에게 페널티킥으로 안양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승패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강원FC도 춘천송암경기타운에서 열린 대구FC와 홈경기에서 최진호의 해트트릭 등 3골 1도움 활약으로 4-1로 이겼다.

전반 21분 배효성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최진호는 전반 42분 최승인의 도움을 받아 왼발로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5분에도 최승인의 어시스트에 이은 골로 멀티골을 넣었다.

대구 황순민의 만회골로 3-1이던 후반 28분에는 최진호가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최진호는 올시즌 11골로 대전 아드리아노(23골), 강원 알렉스(14골)에 이어 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수원FC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김서준과 김한원의 연속골로 이용래의 만회골에 그친 안산 경찰청을 2-1로 꺾었다.

고양 Hi 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반 44분 최병도의 헤딩 선제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 K리그 챌린지 중간 순위 (17일 현재)

순위 팀명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대전 26 57 17 6 3 50 25 +25
2 안산 24 41 12 5 7 43 33 +10
3 강원 27 39 11 6 10 37 35 +2
4 광주 27 37 9 10 8 27 25 +2
5 안양 26 37 11 4 11 32 39 -7
6 수원FC 27 36 9 9 9 38 35 +3
7 고양 26 35 9 8 9 28 32 -4
8 대구 27 34 9 7 11 32 34 -2
9 충주 27 24 4 12 11 28 43 -15
10 부천 27 20 5 5 17 26 40 -14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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