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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 전 한화이글스 한상훈과 무료 야구교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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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 전 한화이글스 한상훈과 무료 야구교실 연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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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한 한상훈과 손을 잡고 재능기부 행사를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이만수 감독이 창립한 재단인 헐크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일산 NH인재원 야구장에서 여름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야구 교실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 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파주시 유소년’으로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전국의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다. 이만수, 한상훈을 비롯 권혁돈 감독(전 글로벌 선진학교 야구부), 전경일 감독, 성요한 코치, 고대환 코치(이상 금릉중 야구부) 등이 세부 포지션 별로 프로그램을 나누어 진행한다.

▲ 왼쪽부터 권혁돈 감독, 이만수, 한상훈.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이만수 감독은 “나는 초등학생 시절에 야구를 안 했다. 딱히 꿈이 있지도 않았지만 매일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놀며 운동선수라는 꿈을 갖게 됐다”며 “이번 야구교실을 통해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이 교실이 아닌 운동장에서 뜻깊은 경험과 꿈을 갖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상훈은 “올 시즌 개막 전 13년 간 몸 담았던 프로야구계를 떠났지만 나는 여전히 야구라는 꿈을 찾아 진행 중이다. 이번 야구교실에서 만나는 초등학생들과 함께 사흘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아이들의 꿈과 나의 꿈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하고 싶다”며 “그동안 야구를 배우기만 했는데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기쁨 또한 클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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