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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핑 파문' 러시아선수단 리우 참가 여부, CAS에 공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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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핑 파문' 러시아선수단 리우 참가 여부, CAS에 공 넘겼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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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CAS가 IAAF 손들어주면 IOC는 러시아 선수단 전원 리우행 금지할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정부 차원의 조직적인 도핑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 선수단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손으로 넘어갔다.

미국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CAS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손을 들어준다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다른 종목에서도 러시아 선수단의 리우 올림픽 출전을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AAF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자국의 반도핑기구와 공모해 조직적으로 도핑을 해왔다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조사 결과를 인정, 올림픽을 포함해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결정을 내렸다.

 러시아육상연맹은 무고한 선수들의 리우행을 막는 것은 부당하다며 CAS에 제소한 상태다. 21일로 예정된 CAS의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OC는 20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어 러시아 정부가 조직적으로 선수단 도핑에 개입하고 은폐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선수단 전원의 올림픽 출전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CAS의 결정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CAS가 러시아에 유리한 판결을 내린다면 IOC로서도 러시아의 출전을 제한하기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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