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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손예진·손나은의 시원한 '민소매 원피스'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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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손예진·손나은의 시원한 '민소매 원피스' 스타일링
  • 김윤진 인턴기자
  • 승인 2016.07.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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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스타 패션 트렌드]⑭ (끝)

<편집자 주>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은 한류 바람을 타고 전세계로 향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음악은 물론 그들의 맵시는 곧바로 흐름이 되고 유행이 된다. 대한민국 남녀 스타들은 2016년 상반기에 어떤 스타일의 헤어스타일과 의상, 액세서리, 메이컵으로 자신들만의 매력을 더했을까? 각종 발표회와 시상식 무대에서 펼쳐진 스타들의 상반기 패션 트렌드를 정리해 본다.

[스포츠Q(큐) 김윤진 인턴기자] 무더운 여름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처럼 더운 날씨에는 팥빙수, 에어컨, 바다 등을 생각한다. 그렇다면 옷에서는 어떤 것을 주로 입을까? 주로 계절에 맞게 짧아진 길이와 통풍이 잘되는 반팔, 반바지, 치마를 선택한다.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옷이 있다. 그것은 바로 ‘민소매’이다. 사람들은 치마와 바지를 민소매 티셔츠, 블라우스로 코디한다. 민소매 종류 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입기에도 쉬운 ‘민소매 원피스’이다. 원피스는 상의, 하의를 따로 고를 필요 없이 액세서리, 신발, 헤어스타일을 의상에 어울리게 매치하면 된다.

치마에는 H라인과 A라인의 종류가 있다. 각각 장점과 분위기가 다르므로 보완할 부분과 상황에 따라 입으면 된다. 여성스러움을 주는 H라인 치마는 골반과 허리를 드러내며, 몸이 슬림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발랄함이 나타나는 A라인은 통통한 하체를 보완할 수 있으며, 치마의 폭이 아래로 갈수록 넓어져 허리가 잘록해 보이고 다리가 가늘어 보인다.

그렇다면 여자 연예인들은 어떻게 스타일링 했을까? A라인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배우 손예진과 가수 손나은을 소개한다.

흰색 '더블 버튼 재킷 민소매 원피스', 손예진

▲ 영화 ‘비밀은 없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손예진. [사진= 스포츠Q(큐) DB]

드라마 '여름향기', 영화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 출연한 여자 배우는? 사람들은 손예진을 말할 것이다. 그녀는 사슴 같은 눈망울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외모로 남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20대 때부터 지금까지 ‘청순함’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최근에 그녀는 영화 ‘덕혜옹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6일 그녀는 영화 ‘비밀은 없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흰색 ‘더블 버튼 재킷 민소매 원피스’를 선보였다. 여름에 흰색은 어두운 계열의 색상보다 밝고 가벼워 보이므로 더운 날씨에 제격이다. 평소에도 청순함을 뽐내는 그녀에게 깔끔, 순수, 보호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흰색은 잘 어울리는 색이었다.

먼저 더블 버튼 재킷 민소매 원피스를 봤을 때 옷깃과 가슴 부분에 묶인 검은 리본이 눈에 띄었다. 목 부분에 세운 옷깃은 우아하지만, 여름에는 답답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민소매와 어우러져 독특함을 뽐냈다.

흰색으로만 된 원피스였다면 밋밋해 보였을 디자인은 대비되는 색상의 리본으로 세련미를 더해줬다. 마지막으로 치마의 짧은 기장과 빨간색 스트랩 샌들 힐로 각선미를 드러냈다. 흰색 민소매 원피스와 스트랩 샌들은 시원해 보이는 조합이었다.

하늘색 '스트라이프 민소매 원피스', 손나은

▲ ‘타미 힐피거 데님’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손나은. [사진= 스포츠Q(큐) DB]

2011년에 데뷔한 걸그룹 에이핑크는 청순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그중에서 멤버 손나은은 여자 아이돌 중 여자들의 사복패션 워너비로 손꼽힌다. 또한 안무 영상에서 입은 레깅스가 연관검색어에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거기에 큰 키와 날씬한 몸매가 패션에 한몫 더한다. 연기자로서도 활동하는 그녀는 tvN 금토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방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22일 ‘타미 힐피거 데님’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손나은은 하늘색 ‘스트라이프 민소매 원피스’를 선보였다. 하늘색 색상과 스트라이프의 조화가 여름에 어울리는 옷이었다. 세로 스트라이프는 시선을 분산시켜 키가 커 보이고, 날씬하게 해 준다. 이런 장점으로 몸매를 보완하기에 좋다.

원피스의 허리 부분은 밴딩으로 라인을 잡아서 허리가 잘록해 보였다. 전체적으로 의상이 청량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은색 크로스백과 어깨 뒤로 묶은 카디건은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켰다. 마지막으로 흰색 스트랩 샌들 힐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더운 날씨에 민소매 원피스와 스트랩 샌들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의상과 신발, 흰색과 하늘색을 이용하여 센스 있는 여름패션을 완성하였다. 이외에도 스트라이프나 리본 등이 생기를 주면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렸다.

'나는 패션을 하지 않는다. 내가 곧 패션이다." 코코 샤넬의 말이다. 굳이 패션을 창조하려고 하지 않아도 입고 신고 끼면 그 자체가 패션이 되는 스타들이 있다. 손예진과 손나은은 그런 부류의 스타가 아닐까?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 손예진과 손나은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또 어떤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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