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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의혹' 러시아 육상, 결국 리우올림픽 출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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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의혹' 러시아 육상, 결국 리우올림픽 출전 금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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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 기각처리…전 종목 출전금지 가능성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러시아 육상대표팀이 결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1일 러시아 육상선수 68명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을 상대로 낸 리우 올림픽 출전금지 처분에 대한 중재 요청을 모두 기각했다.

이에 러시아 전체 선수단의 올림픽 출전금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CAS는 홈페이지를 통해 “IAAF 규정에 따라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가 IAAF가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한 처분은 유효하다”고 공식 확인했다.

지난해 11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러시아 반도핑기구와 공모해 금지약물을 사용해왔다고 발표하자 IAAF는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이에 러시아 육상의 간판 옐레나 이신바예바(장대높이뛰기) 등 68명은 “IAAF가 무고한 선수들의 출전까지 가로막는 건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CAS에 중재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번 CAS의 결정으로 러시아 육상 대표팀 대부분이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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