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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맨유 첫 공식경기, 데파이 원톱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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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맨유 첫 공식경기, 데파이 원톱 실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7.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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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맞대결…마타-미키타리안-린가드 공격 2선 구성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공식경기에서 새로운 실험을 한다. 포화상태인 공격 2선에서 설 자리가 좁아진 멤피스 데파이의 원톱 테스트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첫 경기에서 데파이와 제시 린가드, 헨리크 미키타리안, 후안 마타를 공격진으로 내세웠다.

4명의 선수 가운데 공격수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데파이 뿐이다. 린가드와 미키타리안, 마타는 공격수로 분류될 수 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반면 데파이는 측면 공격수이긴 해도 2014~2015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2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치르기 위해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처]

데파이를 원톱으로 세우면서 미키타리안과 마타를 동시에 공격 2선에 기용하는 것도 흥미롭다. 미키타리안과 마타 모두 측면 공격수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다. 두 선수 가운데 한 선수가 데파이의 공격을 지원하고 나머지 한 선수가 린가드와 함께 좌우 측면을 맡는다고 볼 수 있다. 또 미키타리안은 친정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와 함께 안데르 에레라와 달리 블린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안토니오 발렌시아, 에릭 베일리, 필 존스, 루크 쇼가 포백을 구성한다. 샘 존스톤이 골문을 맡는다.

맨유와 맞서는 도르트문트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이적생인 우스만 뎀벨레, 아드리안 라모스 등을 공격진으로 내세웠다.

또 스벤 벤더와 가가와 신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곤살로 카스트로, 세바스티안 로드, 마르셀 슈멜저, 펠릭스 파스랙 등이 나선다. 골문은 로만 바이덴펠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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