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2008올림픽 역도 4위 임정화, 터키 입상자 도핑적발로 '동메달 승격'
상태바
2008올림픽 역도 4위 임정화, 터키 입상자 도핑적발로 '동메달 승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23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OC, 금지약물 복용한 터키 오즈칸에 은메달리스트 자격 박탈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48㎏급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치고 4위에 머물렀던 임정화(30‧울산시청)가 당시 은메달을 딴 터키 선수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동메달리스트 자격을 얻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한국시간)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48㎏급 은메달리스트인 터키의 시벨 오즈칸이 근육증강제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단백 동화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며 은메달리스트 자격을 박탈시켰다.

IOC는 최근 실시한 오즈칸의 소변 샘플에 대한 재검사 결과 스타노졸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은메달을 반납해야 하는 오즈칸은 국제역도연맹에서 출전정지 처분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오즈칸의 은메달이 박탈됨에 따라 당시 동메달을 땄던 대만의 천웨이링이 은메달리스트가 됐고 4위에 머물며 메달을 놓쳤던 임정화가 동메달을 따게 됐다.

임정화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인상 86㎏, 용상 110㎏, 합계 196㎏으로 천웨이링과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 500g 더 나가는 바람에 동메달을 놓쳤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