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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마라톤협상, 에버튼 스톤스 영입에 '745억 장벽'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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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마라톤협상, 에버튼 스톤스 영입에 '745억 장벽' 넘어선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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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간밤 협상에서 긍정적 반응, 5000만 파운드 장벽 넘어설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그토록 바라던 존 스톤스(22) 영입을 위해 다시 에버튼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그간 이적료에서 온도차를 보였던 두 팀이 이견을 줄여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3일(한국시간) “에버튼의 새 구단주 파하드 모시리는 스톤스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745억 원)를 책정했다”며 “맨시티가 이를 받아들여 협상을 벌였고 간밤 협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제안한 4000만 파운드 이상을 지불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난 48시간 대화를 통해 맨시티는 중앙수비 보강을 위해 5000만 파운드의 장벽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2월 시즌 도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임을 발표하며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맨시티는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 애런 무이, 올렉산드르 진첸코, 스트라이커 놀리토를 영입하며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수차례 관심을 나타내던 중앙수비수 스톤스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1득점으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41골을 내주며 레스터 시티, 아스날(이상 36실점), 토트넘 핫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35실점) 등 경쟁자들에 밀려 최종 순위 4위에 머물렀다.

미러는 “5000만 파운드는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이적한 케빈 데브루잉의 5450만 파운드(812억 원) 다음으로 맨시티 선수 가장 높은 이적료”라고 전했다. 핵심 수비수 영입에 대한 맨시티의 간절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스톤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축구협회컵 등 41경기에서 에버튼의 뒷문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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