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8:54 (금)
[박영웅의 밴드포커스. 25] 피터팬컴플렉스 '관록의 그들' 감성주의 신스팝 진수 보여줄 준비 마쳤다
상태바
[박영웅의 밴드포커스. 25] 피터팬컴플렉스 '관록의 그들' 감성주의 신스팝 진수 보여줄 준비 마쳤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7.25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집자 주> 장기 프로젝트 스폐셜 연재 기사 '인디레이블탐방'(53회차 연재중 )에서 못다 한 음악 이야기 혹은 새 앨범을 발매한 밴드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가볍게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하는 앨범 이야기를 통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감성주의 신스팝 밴드 피터팬컴플렉스가 무려 1년여만에 새 음원을 들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오랜만의 음원인 만큼 음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무룩해' 간단 리뷰 '피터팬컴플렉스 '감성의 절정'

26일 발매되는 싱글 '시무룩해'는 어쿠스틱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최근 수년 새 피터팬컴플렉스는 초창기 시절 들려주던 유럽의 냄새 물씬 풍기던 비트감있는 모던록보다는 감성을 중시하는 일렉트로닉 팝 음악을 주로 시도하는 모양새다.

▲ 피터팬컴플렉스 보컬 전지한 [사진=스포츠Q DB]

'시무룩해'는 이런 피터팬컴플렉스의 최근 성향에 가장 가까운 음악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도입부부터 시작되는 감미로운 어쿠스틱 사운드와 전지한의 감성 어린 목소리, 중간중간 나오는 튀어나오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다소 복잡해질 수 있는 사운드 구성을 매끄럽고 듣기 좋은 대중음악으로 완성해냈다. 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 자연스럽게 곡에 녹아있다.

이런 이유로 '시무룩해'는 피터팬컴플렉스의 연륜이 만들어난 완성도 높은 팝 음악으로 평가할 수 있다. 대중들은 '시무룩해'를 통해 피터팬컴플렉스만이 가지고 있는 '감성 사운드' 매력을 확실히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터팬컴플렉스 직격 인터뷰 한마디

스포츠Q는 지난 2일 인천 사운드바운드 현장에서 새 앨범에 관해 간단한 인터뷰를 나눈 바 있다. 당시 피터팬컴플렉스 멤버들은 싱글과 관련해 "이번 앨범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며 "많은 분께서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긴 바 있다.

▲ '시무룩해' 앨범 재킷 [사진=루비레코드 제공]

◆시무룩해 뮤비까지 직접 제작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시무룩해' 뮤직비디오는 피터팬 컴플렉스 멤버 김인근이 직접 제작을 맡았다. (*김인근=최근 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2016)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으며 차세대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다) 뮤비는 조소 작가 김회가 보컬 전지한의 얼굴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배우 겸 모델 국지연이 출연해 뮤직비디오 속 연기를 훌륭하게 해냈다.

◆계속되는 공연

피터팬컴플랙스는 현재 공연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올해만 해도 인천사운드바운드, 뷰티풀민트라이프 등 각종 페스티벌 등에 계속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들은 앞으로 오는 28일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단독콘서트 '물물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14일에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피터팬컴플렉스 누구

15년 차 밴드 피터팬컴플렉스는 2000년대 초중반 국내 인디신 르네상스기 때부터 활약하던 연륜 있는 신스팝 밴드다. 모던록과 일렉트로닉, 팝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춘 실력파 밴드다. 인디신에서는 최고의 밴드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데뷔앨범-2001년 싱글 '1인칭 주인공 시점'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