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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인천상륙작전' 시사회에 상륙한 스타들 '그때 그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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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인천상륙작전' 시사회에 상륙한 스타들 '그때 그 표정'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6.08.0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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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사진 최대성, 이상민 기자 · 글 류수근 기자] 작전명 'Chromite(크롬철광)', 조선인민군의 허리를 끊어라!

1950년 9월 15일 오전 6시 한국과 미국의 해병대는 월미도에 상류을 감행, 작전개시 2시간 만에 점령을 끝냈다.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 국제연합(UN)군이 인천에 상륙하여 6 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의 서막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바로 '인천상륙작전'이었다.

이후 UN군은 인천, 김포비행장과 수원을 확보하여 인천반도를 완전히 장악한 뒤 19일에 한강을 건너 공격을 개시하고, 20일 주력부대가 한강을 건너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12일만인 27일 정오 한국 해병대가 서울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실제 '인천상륙작전'의 개괄이다.

아무리 은밀하게 진행하는 소규모 작전이라고 해도 군사작전에는 항상 성공 가능성 못지않게 큰 실패 확률도 안기 마련이다. 작전에 임하는 모든 군인은 항상 죽음의 그림자와 맞서야 한다. 하물며 대규모 작전은 적으로부터 아군의 이동경로가 포착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성공확률 5000 대 1'. 역사적인 실재 사건의 비중이 컸던 때문일까? 영화 '인천상륙작전(영문명 Operation Chromite)'의 개봉을 앞두고 평단에서는 성공보다 실패 가능성을 예상하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작품의 짜임새와 완성도 면에서 기대 이하라는 혹평이 이어졌다.

▲ 이재한 감독, 정준호, 진세연, 이범수, 이정재가 지난 7월 25일 서울 CGV영등포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VIP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스포츠Q 이상민 기자]
▲ 리암 니슨, 이정재, 이재한 감독, 제작사 태원 엔터테인먼트 대표 정태원(이상 왼쪽부터)이 지난 7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기자회견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스포츠Q 최대성 기자]

마침내 2016년 7월 27일, '인천상륙작전'이 대한민국 스크린에 상륙을 감행했다. 관객수를 기준으로 하는 성공 여부는 평단의 평가와는 많이 달랐다. 흥행면에서 7일째(8월 2일)까지 1위를 달렸고 3일 2위로 밀려나는가  싶더니 4일 1위 재탈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누적관객수 400만을 넘어섰다.

'인천상륙작전'은 이후에도 선전을 이어가며 8일 현재 2위 자리를 지키며 덕혜옹주와 부산행과 상위 삼파전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영화종합통신망 기준)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개봉 이틀전인 지난 7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VIP 시사회가 열렸다. 어느 시사회든 매번 특별하겠지만, 특히 이날 '인천상륙작전'의 시사회는 많은 제작비와 화려한 출연진이 참가한 작품인 만큼 언론의 기대감이 높았고, 무대에 오른 출연진들의 면면에도 설렘과 비장함이 묻어났다.

이날 무대에는 이재한 감독, 정준호, 진세연, 이범수, 이정재 등 영화의 주역들 이외에도 영화의 성공을 함께 기원해 주는 유명 축하객들도 대거 발길을 옮겼다. 하지원, 한채아, 서현 등 미녀스타부터 이정재의 절친인 권상우, 정우성, 이민호 등이 극장을 찾아 화려함을 더했다.

▲ VIP 시사회 때의 이정재. [스포츠Q 이상민 기자]

맥아더의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을 맡은 이정재는 이날 VIP 시사회에서 정통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흐트러짐 없는 매력을 선사했다.

하지원, 한채아, 서현 등 미녀스타들은 공식석상에서 볼 수 없는 자연스러운 캐주얼 패션으로 극장을 찾아 성공적인 상륙을 위한 영화의 첫발을 축하했다.

 
▲ VIP 시사회 때의 서현 [스포츠Q 이상민 기자]
▲ VIP 시사회 때의 채시라 [스포츠Q 이상민 기자]
▲ VIP 시사회 때의 하지원 [스포츠Q 이상민 기자]
▲ VIP 시사회 때의 한채아 [스포츠Q 이상민 기자]

특히 이정재의 절친으로 알려진 정우성과 이민호, 권상우 등이 등장했을 때 극장은 VIP 시사회를 찾은 여성들의 엄청난 환호로 가득 찼다.

포토월에 등장한 대표적인 한류 미남스타들은 가벼운 눈웃음과 담백한 시선으로 여심을 녹였다. 이들의 축하 무대를 끝으로 '인천상륙작전'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는 마무리됐다.

▲ VIP 시사회 때의 정우성 [스포츠Q 이상민 기자]
▲ VIP 시사회 때의 이민호 [스포츠Q 이상민 기자]
▲ VIP 시사회 때의 권상우 [스포츠Q 이상민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을 다룬 작품으로, 이 작전의 성공 이면에 숨겨진 한국인 영웅들의 활약상을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다.

'인천상륙작전' 하면 떠오르는 역사적인 위인이 있다. 바로 실패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대작전을 진두지휘해 성공시킨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다. 그런 만큼 맥아더 장군 역을 연기한 리암 니슨에게도 자연히 시선이 집중됐다.

 
▲ 이정재와 리암 니슨이 지난 7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인천상륙작전'의 홍보를 위해 내한한 리암 니슨은 지난 7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 무대에 섰다.

오전의 기자회견에는 이재한 감독,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 이정재도 함께했고, 오후 레드카펫 행사에는 이재한 감독과 이정재,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가 참석해 예비 관객과 만났다.

▲ 리암 니슨이 7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기자의 질문에 경청하고 있다. [스포츠Q 최대성 기자]
▲ 리암 니슨이 기자회견에서 진지하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스포츠Q 최대성 기자]
▲ 리암 니슨이 기자회견에서 작전을 지시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Q 최대성 기자]

리암 니슨은 당시 기자회견 내내 진지한 분위기로 인터뷰에 임하며 자신의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질문한 기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눈을 맞추며 답변을 이어가는 등 풍부한 경력의 할리우드 유명 스타다운 여유로움과 치밀함을 보였다.

누적관객수 500만을 넘어선 영화 '인천상륙작전'가 향하는 작전의 종착지점은 어디일까? 600, 700, 800, 900만을 넘어서 1000만 고지도 넘는 작품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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