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남자 단체 스프린트, 사상 첫 금 페달
상태바
남자 단체 스프린트, 사상 첫 금 페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0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 단체 스프린트는 중국에 아쉽게 져 은메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사이클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첫날부터 금빛 페달을 힘차게 돌렸다.

남자 사이클 대표팀이 팀 스프린트에서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했고 여자 역시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강동진(27·울산시청)과 임채빈(23·상무), 손제용(20·한국체대)이 출전한 한국 남자 사이클은 20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단체 스프린트 금메달 결정전에서 59초616을 기록하며 중국(59초960)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이클이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2년 정식 종목 채택 후 처음.

2002년 부산 대회에서 1분2초798을 기록하며 일본(1분1초792)에 금메달을 내줬던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 동메달에 이어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5위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한국은 인도와 치른 예선 3조에서 59초181의 기록으로 전체 1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올라 예선에서 59초957를 기록한 중국과 만났다.

예선 상승세를 바탕으로 한국은 첫 바퀴에서는 22초738로 중국(22초485)에 뒤졌지만 두번째 바퀴를 17초863에 주파하며 40초601을 기록, 중국(40초683)을 앞섰다. 마지막 바퀴에서도 한국은 19초015로 돌아 59초616로 중국에 0.344초 앞섰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첫 채택된 여자 스프린트에서도 한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원경(24·삼양사), 이혜진(22·부산지방공사 스포원)이 나선 한국은 중국과 치른 예선 4조에서 44초812를 기록하며 중국(43초461)에 이어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올라 중국과 재격돌했다.

하지만 한국은 금메달 결정전에서도 중국을 끝내 앞서지 못했다. 첫 바퀴에서 24초701를 기록하며 중국에 0.700초 뒤진 한국은 마지막 바퀴도 20초175로 통과하며 44초876을 기록했다. 중국은 43초774로 금메달을 땄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