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모닝와이드'에서 수도권에서 찾아가기 쉬운 광명동굴 여름 축제를 소개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서 소개된 광명동굴 여름 축제는 8월15일까지 개최되는 것으로, 레이저쇼와 블랙 라이트 퍼포먼스, 귀신의 집을 경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동굴 식물원에 들어가 여러가지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올 해 광명동굴 여름 축제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특별한 전시장을 동굴속에서 만날 수 있어서다. 이는 프랑스 선사시대의 유물을 벽화에 그대로 재현한 라스코 동물벽화로,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벽화다.
프랑스에서 재현된 라스코 동물 벽화는 세계 순회중이었는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광명동굴에 전시됐다. 그림은 사냥의 성공을 기원하며 그려졌으며, 검정, 빨강, 노란색이 사용돼 역동적으로 동작 묘사를 하려고 했다.
본래 1940년 발견 뒤, 벽화 훼손의 문제로 폐쇄됐으나 프랑스 예술가에 의해 복제됐으며, 한국에 설치된 동물벽화 역시 프랑스 기술자가 직접 한국에 방문해 설치했다는 후문이다.
'라스코 동물벽화 세계 순회' 전시는 9월4일까지 광명동굴에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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