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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에버턴에 최후통첩 '590억 이상 달라면 스톤스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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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에버턴에 최후통첩 '590억 이상 달라면 스톤스 포기'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7.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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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FC "에버턴은 5000만 파운드뿐만 아니라 스톤스 전 소속팀인 반슬리 몫도 요구"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존 스톤스(22)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590억 원)를 제시하는 것으로 에버턴에 최후통첩을 했다.

다국적 축구전문매체 ESPNFC는 30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에버턴에 스톤스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를 마지막으로 제안했다”며 “맨시티는 에버턴이 이 제안까지 거부한다면 스톤스 영입을 접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스톤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버턴을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SPNFC은 “스톤스는 맨시티로 팀을 옮기고 싶어하고 이를 에버턴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구단의 이적료를 둘러싼 의견 차이가 스톤스를 막아섰다. ESPNFC는 “에버턴은 맨시티에 스톤스 영입 조건으로 5000만 파운드뿐(738억 원)만 아니라 그의 전 소속팀인 반슬리에 떨어지는 몫도 요구했다”며 “맨시티는 4000만 파운드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여기서 협상을 끝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스톤스 영입 성공 여부에 크게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2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기자회견에서 “스톤스를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현재 맨시티 선수진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부임 후 중앙 수비수 보강을 목적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스톤스를 주시해왔다. 빈센트 콤파니는 부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나설 수 없고 엘라킴 망갈라도 부상으로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제외됐다. 마르틴 데미첼리스는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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