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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희비’ 리우 대표 안병훈-왕정훈 컷탈락, 감독 최경주는 공동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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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희비’ 리우 대표 안병훈-왕정훈 컷탈락, 감독 최경주는 공동 22위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7.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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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 골프대표팀 선수와 감독이 마지막 실전무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안병훈(25·CJ)과 왕정훈(21)은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골프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컷탈락의 고배를 든 반면 감독 최경주(46·SK텔레콤)는 첫날보다는 주춤했지만 공동 22위로 선전을 이어갔다.

안병훈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발터스롤 골프클럽(파70·742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총상금 1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를 6개를 쏟아내는 가운데 버디는 4개 낚는데 그쳤다. 첫날에 이어 이날도 2타를 잃은 안병훈은 중간합계 4오버파 144타를 기록, 컷 기준 2오버파 142타에 2타 못미쳐 짐을 싸야 했다.

첫날 3오버파에 그친 왕정훈도 이날 5타나 잃는 난조 속에 중간합계 8오버파 148타로 역시 컷 탈락했다.

감독으로 리우 올림픽에 나서는 최경주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첫날 2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로버트 스트렙(미국)은 이날 7언더파 63타로 메이저 대회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 지미 워커(미국)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2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포함해 3타를 줄여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3위(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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