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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 안타' 볼티모어 김현수, 복귀 후 4G 연속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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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 안타' 볼티모어 김현수, 복귀 후 4G 연속 손맛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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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전 4타수 1안타, 시즌 타율 0.325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가 부상 복귀 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엔 재치 넘치는 번트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콜로라도전에서 부상 복귀한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27에서 0.325(166타수 5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현수는 볼카운트 3-1에서 상대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5구를 푸시 번트로 받아쳐 여유 있게 1루를 밟았다. 3루수 조시 도날슨이 전혀 대비를 하지 못했다. 1루를 밟은 김현수는 마크 트럼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다. 3회 파울 타구 논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현수는 5회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6-5로 졌다. 4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44패(5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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