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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희철 "겨울왕국 '엘사'보다 '안나' 분장 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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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희철 "겨울왕국 '엘사'보다 '안나' 분장 탐났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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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콘서트 ‘슈퍼 쇼’에서 선보일 분장 중 ‘겨울왕국’의 ‘엘사’보다 ‘안나’가 탐났다는 발언을 했다.

21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의 슈퍼쇼 100회 공연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4시 공연에 앞서 이들은 공연 100회를 맞은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슈퍼주니어 콘서트 ‘슈퍼 쇼’는 이들의 분장으로 유명하다. 영화 ‘어벤저스’에 나오는 인물처럼 의상을 입고 메이크업을 해 공항에 나타나는 등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다.

▲ 슈퍼주니어 김희철.[사진=노민규 기자]

신동은 “그해 가장 유행한 걸그룹, 보이그룹, 영화, 애니메이션 등 모든 걸 찾아본 후 분장을 결정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희철 형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나왔을 때부터 ‘나는 꼭 안나 분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 애니메이션 분장을 하기로 했는데 막상 하려고 보니 등장인물이 얼마 없었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멤버들이 엘사 캐릭터만을 분장해 그 중 최고의 엘사를 뽑는 ‘엘사 콘테스트’를 하게 됐다는 것. 신동은 “그런데 희철 형은 굳이 안나를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희철은 “공익요원 근무 전이었다면 ‘곧 죽어도 안나’였겠지만 지금은 멤버들과 융화되는 방법을 알았다. 엘사 분장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8년 단독 콘서트 ‘슈퍼 쇼’를 시작해 올해 ‘슈퍼쇼6’까지 진행했다. 이는 한국 그룹 최초 단일 공연브랜드 월드투어 100회 공연이다. 누적관객수는 약 138만명이다. 그동안 이들은 한국 서울,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상하이, 태국 방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아시아를 포함 유럽과 중남미 등 세계 주요 26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회당 평균 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치고 오는 10월 29일~30일 양일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슈퍼쇼6 인 도쿄’ 공연을 이어간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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