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연이틀 1점차 승리를 거뒀다.
kt는 30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이해창의 달아나는 홈런포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37승(53패2무)째를 수확했다. 반면 롯데는 4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49패(44승)째를 당했다. 이날 SK를 꺾은 KIA에 단독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 [수원=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이해창이 30일 롯데전에서 솔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1회초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t가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앤디 마르테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엔 상대 실책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이대형의 2루 땅볼 타구가 2루수 정훈의 실책으로 1사 1, 2루가 됐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kt는 박경수의 3루 땅볼 때 1점을 추가, 3-1을 만들었다.
롯데는 6회초 1점을 만회했다. 1사 2루에서 손아섭의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최준석의 볼넷 이후 황재균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3-2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홈런 한 방씩을 때렸다. kt는 7회말 이해창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8회초 롯데는 손아섭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씩을 뽑았다.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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