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멀티안타 이대호, 팀 연패 구하는 결승타
상태바
멀티안타 이대호, 팀 연패 구하는 결승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1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이부전 1회초 중전 적시타로 결승타점…3타수 2안타 맹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는 결승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와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나와 1회초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1회초에 기록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소프트뱅크는 이후 역전이나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3-1로 이겨 이대호의 결승타점으로 기록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 안타를 때린 이대호는 타율을 0.302에서 0.304로 높였다.

하지만 이날 퍼시픽리그 2위 오릭스 버팔로스도 지바 롯데 마린스에 7-2로 이겨 2.5경기의 승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연패를 당하는 등 15일부터 20일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1승 5패의 극도 부진에 빠져 있었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노가미 료마의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만들어내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대호는 선두 타자로 나온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통과하는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다음 타자 야나기타 유키의 2루수 앞 땅볼 병살타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6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지만 1사후 요시무라 유키의 3루수 앞 땅볼 병살타에 다시 한번 진루에 실패했다.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네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