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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9득점' 한국A 세계청소년야구 2연승, 일본A에 10점차 콜드게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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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9득점' 한국A 세계청소년야구 2연승, 일본A에 10점차 콜드게임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0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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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승리, 김현수 7타점 맹타

[목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A팀이 일본을 완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강정필 감독(청량중)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35회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 개막전서 일본A팀에 16-6, 6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앞서 오전에 치른 홍콩전에서 14-2, 5회 콜드게임 승리를 챙긴 한국은 A조 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이 대회는 만 15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해 동 연령대의 챔피언을 가리는 국제대회로, 해당 연령대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서울시야구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8개국에서 12개 팀이 출전했다.

▲ [목동=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한국 A팀 변중섭(앞)이 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제35회 세계청소년(15세 이하)야구대회 일본 A팀과 공식 개막전 2회초 투런 홈런을 친 후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한국A팀은 서울 지역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들로 이뤄져 있다. 박찬민 감독(건대부속중)이 이끄는 B팀은 중학교 3학년 선수들로 이뤄져 있다.

1회초 사사구 4개와 안타 2개를 묶어 4점을 선취한 한국은 1회말 수비에서 3점을 내줬다. 선발투수 박주성이 연속 3안타를 맞은 뒤 폭투를 범했고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일본의 반격에 잠시 주춤한 한국은 2회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김주영의 1타점 적시타와 계속된 만루에서 김도환의 밀어내기 볼넷, 김현수의 3타점 싹쓸이타, 변중섭의 투런 홈런 등으로 대거 9점을 추가했다. 2회까지 안타 8개, 사사구 8개를 기록하며 13점을 폭발한 한국이다.

한국은 4회말 3점을 내줬다. 바뀐 투수 박지환이 스리런 홈런을 맞은 것. 양 팀의 격차는 7점으로 좁혀졌다.

한국은 곧바로 맞이한 5회초 추가 점수를 냈다. 김도환이 1타점 적시타, 김현수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나란히 때렸다. 6회초엔 1사 3루에서 김주영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16점째를 올렸다.

한국 김현수는 투타에서 존재감 있는 면모를 보였다. 2루타 2개와 3루타 1개를 치며 4타수 3안타 7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6회 마지막 수비에선 삼진 2개를 잡으며 일본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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