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축구산업 인재 발굴을 위한 교육이 재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1일 “축구산업 발전의 동력이 될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6기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접수 마감은 오는 10일이고 합격자 발표는 17일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27일부터 15주간 매주 토요일 스포츠 산업과 마케팅, 구단의 마케팅 활동, 클럽 매니지먼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TV 중계방송, 지역밀착 및 공헌 활동, 해외리그 사례 공유, 국제 업무를 망라한 축구 관련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 연맹은 K리그 현장 교육을 통해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축구산업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타산업 종사자와 대학(원) 졸업예정자 중 축구관련 산업 취업 희망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프로축구발전 전략 제안서를 연맹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제안서는 ▲구단 또는 연맹이 실행 가능한 프로그램 또는 정책에 대한 보고서 ▲신규 사업 제안서 ▲스폰서쉽 유치를 위한 제안서 ▲프로축구 발전 방안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연맹은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최초로 전문 행정가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스포츠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있다. 연맹은 “축구산업 아카데미 1~5기를 통해 총 189명의 예비 스포츠 인재를 배출했다”며 “33%인 62명이 연맹과 K리그 각 구단을 비롯한 축구산업에 진출해 활약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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