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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남자 단체추발, 아시안게임 3연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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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남자 단체추발, 아시안게임 3연패 무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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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밀려 은메달…이혜진·김원경, 여자 경륜 메달 입상 실패

[인천=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사이클 대표팀이 남자 단체추발 아시안게임 3연패에 실패했다.

임재연(23·의정부시청)과 박상훈(21·서울시청), 박선호(30·경북체육회), 박건우(23·대한지적공사)가 출전한 남자 단체추발 대표팀은 21일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단체 추발 금메달 결정전에서 4분12초269의 기록으로 중국(4분07초936)에 5초 가량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도하 아시안게임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단체 남자 추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사이클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만에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다.

예선 3조에서 4분11초899의 기록으로 전체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나선 한국은 중국과 맞섰으나 단 한번도 기록에서 앞서지 못했다.

첫 1000m에서는 1분5초948을 기록하며 중국에 0.709초 뒤졌지만 이후 계속 시간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한국은 2000m를 통과했을 때 2분6초130으로 중국에 1.4초 가까이 뒤졌고 3000m 통과 무렵에는 그 차이가 3.6초로 벌어졌다. 한국은 마지막 1000m에서도 끝내 이 차이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여자 경륜경기에서는 이혜진(22·부산지방공단 스포원)과 김원경(24·삼양사)이 6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라갔지만 각각 4위와 5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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