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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의 전쟁영화는 어떨까? 신작 '덩케르크' 티저 예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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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의 전쟁영화는 어떨까? 신작 '덩케르크' 티저 예고 공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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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다크 나이트'와 '인셉션', 그리고 '인터스텔라'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전쟁영화를 만든다고 하면 어떤 모습일까? 그 궁금증이 드디어 5일 공개됐다.

워너브라더스는 5일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개봉에 맞춰 2017년 7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전쟁영화 '덩케르크(Dunkirk)'의 티저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메멘토'를 비롯해, '인섬니아',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할리우드에서도 가장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출력을 보유한 감독으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벌어진 '덩케르크 철수작전'을 영화화한 것.

'덩케르크 철수작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빠르게 프랑스로 진격하며 서부전선이 완전히 붕괴되고 구원군마저 기대하기 힘들어지자, 독일군에게 고립된 프랑스군과 영국군, 벨기에군 수십만 명을 탈출시키기 위한 역사상 최대의 철수작전이다.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덩케르크' 티저 예고편 [사진 = '덩케르크' 티저 예고편 화면 캡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개봉에 맞춰 공개된 '덩케르크'의 티저 예고편은 아무런 대사도 없이 전쟁의 황량함과 처참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해변에서 철수를 기다리고 있는 병사들의 모습부터, 해변의 모래에 뒤덮인 시체들과 철수를 기다리다가 전투기가 지나가자 폭격에 대비해 몸을 웅크리며 공포에 질리는 병사들의 표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또한 티저 예고에는 대사는 한 마디도 없지만 "최악의 위기", "전멸", "살아남는 것이 승리다"라는 간결한 문구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들어낼 전쟁영화의 색다른 관점을 간결하면서도 아주 명료하게 보여준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빌런 '베인'을 연기한 톰 하디를 비롯해, '배트맨 비긴즈'와 '인셉션'에 출연했던 킬리언 머피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호흡을 맞춰본 배우부터,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인 '질데로이 록허트'로 출연했고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 '토르 : 천둥의 신'을 연출한 배우 겸 감독인 케네스 브래너와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 '에이전트 카터'의 제임스 다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는 2017년 7월 21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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