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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걷기 좋은 가을, 운동화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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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걷기 좋은 가을, 운동화 스타일링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2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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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더위가 한 풀 꺾인다는 소식이 거듭됐지만 여전히 늦더위가 이어지다, 이제야 비로소 더위가 정말로 ‘꺾였다’. 덕분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날씨가 됐다. 지난 여름엔 높은 힐이나 몸에 불편한 꽉 끼는 옷보다는 편하게 신고 입을 수 있는 낮은 샌들과 슬랙스가 유행했다. 이번 가을 또한 여름의 분위기를 이어와 실용적인 코디가 유행할 전망이다.

그 중 하나는 걷기 좋은 날씨에 필수인 ‘운동화’의 매치업이다. 운동화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 김수현, 최지우의 힘을 뺀 편안한 운동화 코디

▲ 김수현의 공항패션. 검정 밴드가 포인트다. [사진=발렌티노 제공]

공식석상이 아닌 공항 등에서 김수현은 편안한 모습을 선보인다. 전체적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은 듯한 스타일이다. 신발은 편안한 운동화로, 중앙의 컬러 밴드로 약간의 포인트를 줬다.

▲ 드라마 '유혹'에서의 최지우는 가끔 캐주얼한 운동화를 매치해 청순한 매력을 더했다. [사진=SBS캡처]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유혹’에서의 최지우. 그는 오피스룩으로 ‘도시 여성’의 패션을 드라마 내내 선보였다. 그중 가끔 캐주얼한 모습으로 평소의 도도함이 아닌 편안함과 청순한 매력을 드러냈다.

최지우는 흰색과 네이비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얼굴이 밝아 보이게 한 반면, 하의는 스키니진에 어두운 색상의 운동화를 신어 튀지 않는 색으로 맞춰 입었다.

◆ 상 · 하의 코디에 맞춘 커플 운동화 스타일링

운동화는 남녀가 같은 디자인으로 신기 좋은 만큼 커플 아이템으로도 선호도가 높다. 최근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가이즈앤걸스‘에 출연 중인 모델들은 커플 운동화 코디를 선보였다.

▲ 모델 김민정과 정재훈의 '데칼코마니' 커플룩. 단조로운 듯하면서도 깔끔한 도회적 매력의 흑백룩을 선보였다. [사진=포니, DCM제공]

모델 김민정과 정재훈은 사람들이 가장 흔히 떠올리는 ‘커플룩’을 선보였다. 상의, 하의, 신발까지 모두 맞춘 것. 100% ‘데칼코마니’ 커플 룩이다. 물론 일상 생활에서 함께 다니면 좀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흑백의 조합이다. 여기에 구두나 단화를 신는다면 좀 더 격식있고 클래식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대신 이들은 네이비 색상에 주황색 포인트가 들어간 운동화를 신어 발랄함을 더했다.

▲ 하의와 신발을 맞춘 한승수와 현지은. 상의의 변화로 통일감과 색다름을 연출했다. [사진=포니, DCM제공]

한승수와 현지은은 하의와 신발을 함께 맞추는 코디를 했다. 상의는 각각 흑백 스트라이프와 데님 셔츠로 다르지만, 하의는 색상과 디자인이 같다. 한승수의 경우 짧은 바지로 좀 더 젊고 가벼운 느낌을, 현지은은 데님셔츠로 발랄함을 강조했다.

하의와 신발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 고민된다면 같은 색상으로 고르는 것이 무난하다. 위 사진에서도 하의와 신발을 모두 검정색으로 맞췄다.

▲ 최미란과 김현준은 신발 한 가지만 맞췄지만 그 이상의 커플룩 느낌을 준다. [사진=포니, DCM제공]

모델 최미란과 김현준은 위아래 옷은 다르고 신발 한 가지만 커플 아이템으로 신었다. 첫눈에 봐선 커플룩임을 바로 알아보기 쉽진 않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최미란은 상의를, 김현준은 하의를 검정색으로 선택해 통일감을 줬다.

신발로는 회색과 무채색이 조합된 운동화로 편안함을 강조했다. 최미란은 흰 양말로 여성스러움을, 김현준은 발목을 드러내 좀 더 빈티지한 느낌을 줬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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