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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오연서 "'소년24' 극한 리액션? 예쁘고 귀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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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오연서 "'소년24' 극한 리액션? 예쁘고 귀엽잖아요"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8.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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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예능 '소년24'를 진행한 오연서가 프로그램 관련 반응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6일, 엠넷 예능 '소년24'가 종영했다. 총 8부작의 남자 연습생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4인의 멤버를 선발해 공연형 아이돌 그룹을 결성한다는 취지다. 매회 출연자들은 각종 평가를 거치며 경쟁했다.

오연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MC에도 도전했다. 오연서는 MC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출연자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소년24' 출연자들의 수준은 기대보다 높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선배 그룹의 곡을 커버할 때, 원곡 무대와 비교되며 비난받기도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에게 열렬한 리액션을 보내는 오연서를 두고 '극한 직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 '국가대표2' 오연서가 예능 '소년24' 진행과 관련해, 어린 '소년24' 멤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변함없는 응원을 보냈다. [사진= 이매진아시아 제공]

오연서는 이런 시청자 반응에 대해 "변명을 좀 하자면, 아예 (춤, 노래 관련해)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온 친구들이 무척 많았다.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다가 온 친구들이 많다"며 "오디션에서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걸 보여줘야 하는데, 예를 들어 춤에 특기가 있는 친구들이 노래까지 보여줘야 하는 상황들이 있게 되니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제 눈에는 노력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귀엽던지. 그중 어린 친구는 15세, 17세인데 이들이 탈락하고 꿈을 위해서 싸우는 게 남일 같지가 않았다. 그 친구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 지금 당장은 주목받지 못했다고 해도. 나중에 가수, 혹은 배우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지 않았냐"며 '소년24' 멤버들을 변함없이 응원했다.

오연서 역시 2002년 16세의 나이로 걸그룹 '러브'로 데뷔했다. 배우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까지는 10여 년이 걸렸다.

오연서는 진행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오연서는 "부족한 저를 써주셔서 감사했다. 프로그램에는 애정이 많았지만, 실력 부족으로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 MC이지 않을까"라며 겸손해 했다.

오연서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국가대표2'에 출연했다. 극중 그는 쇼트트랙 경기 중 문제를 일으켜 아이스하키 팀으로 퇴출당한 '만년 2등' 박채경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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