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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순항'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단체 예선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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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순항'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단체 예선 상위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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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컴파운드도 개인전 상위권-단체전 1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양궁 첫날 순항을 이어가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현정(32·현대모비스)과 장혜진(27·LH), 정다소미(24·현대백화점), 이특영(25·광주광역시청)으로 이뤄진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23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70m·60m·50m·30m)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전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커브 경기는 4개 사거리에서 각 36발씩, 총 144발을 쏴 순위를 가린다. 이날은 70m와 60m 경기만 열렸다.

중간합계 1위는 683점을 기록한 정다소미의 차지였다. 이특영과 장혜진은 나란히 674점을 기록하며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점수는 같지만 10점 구역의 정중앙인 엑스텐(X10) 명중 수에서 이특영이 15개로 장혜진에 1개 앞섰다.

하지만 맏언니 주현정은 651점으로 다소 부진해 17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단체전 중간집계에서 1위에 올랐다. 단체전 점수는 같은 국적 상위 3명의 점수를 더해 매기는데 한국은 정다소미, 이특영, 장혜진의 점수를 합산한 2031점을 기록해 1위로 우뚝 섰다.

중국이 2017점으로 2위, 3위는 대만(1987점)이 차지했다. 일본은 1987점으로 4위다.

리커브 예선라운드 결과 개인 1~64위, 단체 1~16위는 결선에 올라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컴파운드(50m×2) 남자 경기에서는 한국의 민리홍(23), 최용희(30·이상 현대제철), 양영호(19), 김종호(20·이상 중원대)가 단체전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용희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706점(개인 2위)을 쐈고 양영호와 김종호도 701점(개인 5위)과 699점(개인 7위)을 얻었다. 민리홍은 695점을 획득해 12위에 올랐다.

또 한국은 최용희, 양영호, 김종호의 점수를 합산한 2106점으로 단체전 예선 1위에 올랐다. 이란이 2103점을 기록해 2위, 인도가 역시 210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컴파운드는 50m 거리에서 기계식 활을 이용해 경기를 치른다. 리커브와 같이 예선 개인 1~64위, 단체 1~16위가 결선에 오른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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